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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파 여행1] 사파에서 평생 기억될 아름다운 순간을 준 홈스테이 식구들 /사파숙소

sunset˗ˋˏ° 2025. 2. 1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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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a !

 

사파는 아마 평생 기억될 아름다운 곳이다.

 

사파를 여행하게될 여행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두가지

 

그 중 첫번째 

 

사파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홈스테이를 숙소로 구하세요.

 

 

 

 

 

 

 

숙소가 참 아름답다.

하나하나 신경쓴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내가 간 홈스테이 이름은 '정글 홈스테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동화 속에 있는 기분.

(벌레에 많이 예민한 편이라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깨끗했다.)

 

 

 

무엇보다 여기가 좋았던 것은 너무 친절하다.

호스트 이름이 G 였는데,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웰컴 드링크로 따뜻한 꽃 차를 주는데 달짝지근하다.

새벽에 슬리핑 버스타고 오는 길이라 추웠는데

따뜻한 차 마시니 몸도 녹고 좋았다.

 

확실히 사파가 하노이보다 기온이 낮다.

(10월 여행) 

 

 

 

 

 

아침에 조식으로 준 볶음밥을 먹는데

낯선 여행자들과 먹는 아침 식사의 그 분위기가 어색하지만 즐겁다. 

영어공부를 해서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글홈스테이에서는 주인 가족들이 사시는데 너무 정겹고

아기도 사랑스럽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우리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해서 내 마음도 같이 따뜻해졌다. 

 

어쩌면 여행에서 여행지도 중요하지만

역시 인간은 인간을 통해 가장 행복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친구와 숙소 앞에 앉아있으니

사과와 고구마를 주셨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하노이에서 만난 사람들과 확실히 달랐다.

우리나라 서울과 같이 치열한 전쟁통 같은 하노이의 도시생활과

우리나라의 정겨운 촌과 같은 사파이다.

 

 

 

 

 

 

 

 

 

맑은 날을 좋아하는 나이고 흐린 날씨에 속상했었던 기억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사파의 흐린 안개가 너무 좋다.

 

 

잠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되어 편안한 차림(잠옷)인 우리.

 

홈스테이 식구분들이 우리에게 앞에 같이 산책가자고 하셨다.

 

 

 

같이 밤도 한가득 줍고

 

 

신기한 오이도 만나고

 

(오이 주인분 가다가 만났는데 하나 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너무 정겨워..)

 

 

 

 

 

 

 

밥솥화분

 

 

 

 

 

 

너무 행복해보이는 나 ㅎㅎ

 

 

 

 

모든 풍경이 다 그림같아

 

 

 

 

 

우리나라 시골과 다를게 없는게 없는 베트남의 시골 사파.

 

 

 

 

이 곳 정글스테이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순간들을 많이 만들어주어 행복했고

홈스테이 식구들에게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이다.

 

또 사파에 가게된다면 이 곳을 갈 것이다.

 

그리고 다음날 트레킹을 못한 우리를 위해

그들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게시글에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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