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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마포구청 사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 끝나고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너무 분위기가 좋아보여 저장해둔 곳이 떠올랐다.
'새벽카레'
평소 카레를 밖에서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긴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매력이 있다.
눈이 몽글몽글 오는 날
아늑하고 조용한 곳에서 따뜻한 밥 한끼 먹는게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들어가자마자 지브리 노래가 들려오는데
다른 시공간에 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들뜬다.
사진에 담기지 않게 너무 잘꾸며져있는데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게 너무 느껴진다.
너어무- 귀여운 메뉴판.
정성이 담긴 가게에 오면 사장님의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을지, 이 가게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직접 물어볼 수도 있지만 상상을 펼치는게 더 좋은 편이라
조용히 있었다.
손으로 직접 쓰고 오려붙인게 너무 사랑스럽다.
짜-잔!
카레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 맛있다 !
달짝지근한 양파의 맛이 내 입에는 딱이었다.
방울토마토 절임? 은 처음 먹어봤는데
새롭고 상큼하고 달달하고-
귀여운 후라이까지.
지브리 소품 어떻게 다 구하셨을까.?
깔끔한 주방
여기 술도 판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시간 잘보고 가셨으면 하고
평일 12시 쯤 가면 조용히 혼밥 가능하다 :)
오늘 하루 든든하게 맛있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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