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마포구청 사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일 끝나고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던 중 지난번에 지나가다가 너무 분위기가 좋아보여 저장해둔 곳이 떠올랐다. '새벽카레' 평소 카레를 밖에서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여긴 갈 수 밖에 없는 그런 매력이 있다. 눈이 몽글몽글 오는 날아늑하고 조용한 곳에서 따뜻한 밥 한끼 먹는게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들어가자마자 지브리 노래가 들려오는데다른 시공간에 있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들뜬다. 사진에 담기지 않게 너무 잘꾸며져있는데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게 너무 느껴진다. 너어무- 귀여운 메뉴판. 정성이 담긴 가게에 오면 사장님의 스토리가 궁금해진다.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을지, 이 가게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직접 물어볼 수도 있지만 상상을 펼치는게 더 좋..